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생활의 리뷰

[플레이 하우스 텐트] 유아텐트 아이만의 놀이 공간 만들어주기

신혼 초에는 나를 위한 공간이었던 방 하나가

아이들이 생기면서 짐으로 가득한 창고방이 되었고,

아이가 크면서 아이의 놀이 공간이 되었다.

 

방의 역할이 바뀌면서 신혼때 당시 상황만 생각하고 꾸몄던 방의 가구들이 용도에 맞지 않아 오히려 짐이 되었고

몇번의 비워내기를 해야 했다.

그래서 아이가 조금 더 커서 독립된 방을 꾸며 주기 전까지는 부피가 큰 가구나 아이 용품은 구매를 지양하고자 했다.

 

어느 날은 40개월이 된 큰 아이가 

집에 있는 이불을 둥그렇게 말아서 둥지처럼 만들거나,

소파 옆 작은 공간에 들어가서 자기 집이라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꾸미며 노는 모습을 보고

플레이 텐트는 하나 해주자 싶었다.

 

겨울이고 해서 난방 텐트를 사서 꾸며 줄까 했지만, 아이의 취향과 가성비를 고려하여 구매하기로 했다.

 

[마이랑컴퍼니] 플레이 하우스 텐트(핑크)

 

 

1. 소개

 

 

 

[마이랑컴퍼니] 플레이 하우스 텐트(핑크)

 

플레이 하우스 텐트를 고르는 조건은 비교적 간단했다.

 

1.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

2. 부피가 너무 크지 않을 것

3. 조립과 보관이 편리할 것

4. 가격이 저렴할 것

 

이 중에서 선택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부분은 저렴한 가격이었던 같다.

 

 

2. 스펙

 

 

 

 

◆ 제품명 : 플레이 플라워 캐슬(Play Flower Castle)

 ( 제품명이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영어로 적혀있는 이름이 이러했다.)

제품 규격 : 130X100X130cm

색상 : 핑크 (블루 컬러까지 2종 있어요)

구성품 : 텐트가방/텐트/텐트폴대(2개)

구입 가격 : 2만원 후반(인터넷 구매- 마이랑컴퍼니)

 

유아 용품으로 알만한 브랜드에서 파는 플레이 하우스 텐트는 디자인도 예쁘고 고급스러운 것이 많다.

그리고 보통 가격이 10만원 후반부터 시작되었다.

아이들은 금세 싫증 내기도 하고 망가지기도 해서 우선 저렴한걸 사서 사용해보고,

정말 필요하다 느끼면 나중에 더 좋은 걸로 해주자는 생각에서 이 제품을 선택했다.

 

 

 

손잡이 달린 텐트 가방 안에 구성품이 내장되어 배송되었다.

가방은 가격이 저렴한 만큼 고급스러운 재질은 아니지만, 나중에 보관하거나 이동할 때 사용하기엔 문제없을 것 같다.

 

 

 

가방 안에는 텐트와 텐트 폴대(2개)가 들어있다.

 

 

 

조립을 위해 텐트는 입구가 보이가 펴 놓고

폴대는 쭉쭉 연결하면 된다.

 

 

 

텐트 문을 기준으로 왼쪽과 그 뒤쪽 모서리 부분에 폴대를 끼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왼쪽 사진 파란 동그라미 부분)

처음에는 어디로 넣어야 하나 박음질 밑부분만 봤는데 약간 위쪽에 사진처럼 홈이 있다.

홈으로 폴대를 넣어주면 되는데,

중간중간 손이 필요해서 나는 엄마의 도움을 받았다.

혼자서도 할 수는 있을 난이도지만 둘이서 하면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둘이서 만들어서 5분(?) 정도 만에 뚝딱 완성!

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 체감상 금방 만든 느낌이었다.

 

텐트 지붕 부분에는 꽃 모양 부직포가 달려있고, 출입구 부분은 끈으로 묶을 수 있게 되어있다.

텐트는 제품에 붙어있던 사진처럼 짱짱한 느낌은 아니었고, 아무래도 접어서 배송되다 보니 구김도 많이 있는 편이었다.

한번 다림질해서 조립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제품 상세페이지에는 난방 텐트의 기능을 설명한 부분이 있었는데,

특별히 온열 기능을 한다기보다는 집안에 찬 기운을 한 겹 걸러주는 느낌(?)

후끈해서 더울 정도는 아닌 듯하다.

 

색상은 구매 시부터 생각했던 형광 느낌이 약간 섞인 듯한 핑크색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핑크색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핑크다운 핑크를 좋아해서인지 딸아이는 너무도 좋아했다.

자기 집이 생겼다며 좋아서 뒹굴뒹굴~ 

 

 

 

바닥에 이불도 깔아주고, 인형들도 넣어주고

코튼볼 조명을 별도로 구매해서 꾸며주었다.

불 끄고 보니 나름 아늑하니 생각보다는 만족스러웠다.

 

 

3. 장점

 

◆ 구성이 간단하고, 조립이 쉽다.

◆ 넉넉한 사이즈

( 5-6세 아이 둘이 눕기에는 문제없을 것 같다. 아이 낮잠 잘 때 같이 누워봤는데,, 누울 만은 하다ㅎㅎ)

가격이 저렴하다.

 보관이 용이하다

 

 

4. 단점

 

 

 

◆ 냄새가 난다.

(사용 전 하루정도 냄새 빼주면 돼요)

◆ 처음 개봉 시 텐트 구김

◆ 설명서가 없음

◆ 천이 얇아서 쉽게 찢어짐 주의

 

첫날 입구 문을 닫아놨더니 아이들이 왔다 갔다 하면 당겼는지 바로 찢어졌다.

다시 꼬매기도 애매해서 일단은 그냥 묶어놓고 사용 중이다.

 

 

5. 결론

 

제품은 판매되는 가격 정도의 퀄리티 인 것 같다.

아무래도 아이가 쓰는 제품이다 보니 소재에 대한 유해성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은 없는 게 아쉽다.

 

저렴한 가격인 만큼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

집주인인 아이가 만족하니 그걸로 된 것 같다.